반응형

배터리 셀 분리막 결함 발표. 현대차 VS LG화학 전쟁 발발하나? f.권순우

 

현대의 코나에서 불이 2018년 이후에 지금까지 12번 났습니다.

기아의 니로는 아직 불이 난적이 없습니다.

자동차 화재는 내연 기관에서도 생각보다 많이 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배터리가 에너지 밀도가 높고 굉장히 위험한 물질입니다.

그래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전기차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배터리는 불이나면 불이 꺼지지가 않아 다 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다 타버려서 원인을 분석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전기자동차 화재는 원인을 밝히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말까지 나오기도 합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리콜이 발표되었습니다.

현대차가 의외로 빠르게 리콜 발표를 한 것 입니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지금이 중요한 타이밍입니다.

코나에서 화재가 연속적으로 되고 있는데 이전까지는 현대차가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팔 의지가 별로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코나나 니로가 원가가 비싸서 수익성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보조금을 받는 자동차라서 마진을 많이 남기기도 어렵고 전기차가 아직 대량생산 되는 구조가 아니라서 마진이 많이 남는 구조가 아닙니다.

유럽의 환경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판매하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현대에서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을 런칭하고 내년부터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판매하려고 합니다.

이런 전력 질주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이 많이 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코나 화재 원인을 숨기고 리콜 비용 몇 푼 아낄 때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바로 리콜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자동차가 스스로 밝힌 원인은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한 내부합선이라고 합니다.

화재의 원인을 배터리 문제라 밝힌 것 입니다.

우선은 소비자의 잘못으로 불이 난 것이 아니고, 원인을 못 밝혔다고 뭉그적거리지도 않고 제조사가 잘못을 인정한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LG화확과 현대자동차간의 관계가 문제가 되겠습니다.

현대가 발표한 셀의 분리막이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은 100% LG화학이 문제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발표되는 날 LG화학은 이 내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날 오후에 LG화학에서는 셀이 화제의 원인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이전의 ESS의 화재 사건과 이번 코나 화재의 발표되는 양상의 차이는 거래 상대방의 차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LG화학이 배터리를 만들어서 발전 사업자에게 납품을 했습니다.

거래 상대방이 LG화학이라는 거대 기업과 작은 발전 사업자들 간의 갈등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게임의 상대가 LG화학의 배터리를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입니다.

그래서 LG화학에서 무조건 자기들 문제가 아니라고만 말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 것 입니다.

아무튼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의 원인 분석에 대한 갈등은 당분간 이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좀 더 예민하게 바꾸겠다고 합니다.

조금이라고 배터리에 이상 신호가 있으면 감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배터리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락다운을 시키고 긴급출동이 와서 배터리를 통째로 바꿔주겠다는 겁니다.

배터리를 통으로 바꾸면 대략 2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불나기 전에 가져가서 셀 문제라는 것을 확인 할려는 현대차의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부터 이야기 하는 것은 화재 원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추정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코나 배터리에 294개의 셀이 들어가는데 그 중 한 두 개라도 불량은 아니더라도 조금 용량이 적은 셀이 포함될 수 가 있습니다.

셀 하나하나는 안전을 위해 완전 충전와 완전 방전이 되지 않도록 위 아래로 안전 마진 부위를 둡니다.

용량에 약간 문제가 있는 셀이 포함된다면 계속적인 충전과 방전을 하는 중에 그 셀만 안전 마진 밑으로 들어가는 수가 있을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나의 경우 안전 마진이 3%인데 다른 전기자동차인 모델3에 비해서 안전 마진이 적다고 합니다.

 

위 내용은 경제의 신과 함께(2020.10.12)를 듣고 개인적으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신과 함께의 정확한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신과 함께 방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