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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처음으로 돈을 벌어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오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들이 직접 물건을 팔아서 이익을 내는 것을 경험한 소중한 날입니다.
학교에서 하는 알뜰 장터에서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어 왔네요.
학교에서 장터를 여니 팔 물건 3개와 친구의 물건을 살 수 있게 100원짜리 동전 10개를 들고오라고 했었습니다.
아들은 집에 있던 보드게임과 장난감을 가지고 가서 팔았습니다.
아들 말에 의하면 자기건 다 팔고 다른 친구꺼를 자기가 사기도 했는데 산 것도 다시 팔았다고 합니다.
자기가 산 것을 다른 친구가 사고 싶어해서 그 친구에게 팔았는데 다시 팔때는 산 가격 그대로 팔았다고 하네요.
울 아들에게는 아직 마진 개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장터가 끝난 후에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가 돈을 벌었다고 자랑도 했다고 합니다.
오늘의 700원 수익이 아들이 살아갈 자본주의에서 좋은 경험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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