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의 유상증자 관련 내용들이 뉴스에 나오네요.
저는 맥쿼리인프라를 저의 자산 축구팀의 미드필더로 일정 수량 가지고 있습니다.
2020.12.12 - [돈 이야기] - 2020년의 정리, 나의 자산 포트폴리오 축구팀 분석
그렇게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1년에 두 번 나오는 배당이 마음에 들어서 모으기 시작하였네요.
지금 확인 해보니 맥쿼리인프라를 처음 매수한 것이 2012년 3월 7일입니다.
9년이 넘는 기간 동안 조금씩 매매를 하며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주식입니다.
첫 투자는 20만원으로 37주를 매수 했었네요.
단가는 5,370원입니다.
지금 맥쿼리인프라의 단가가 약 12,500원 정도이니 9여년 사이에 2배 넘게 상승하였네요.
그동안 배당도 많이 주었기 때문에 그것까지 감안하면 더욱 많은 이익을 보았습니다.
물론 2012년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했었으면 지금 저의 자산은 지금보다 훨씬 많았겠지요.
그리고 꾸준히 모으지도 못했습니다.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참 미래를 모르니 조그만 올라도 팔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아서 가격이 조금 오르니 참지 못하고 일정 부분 매도하고, 매도하고 나니 또 올라 다시 매수하는 우를 많이 범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맥쿼리 인프라는 매도 없이 그냥 꾸준히 매달 10만원씩 매수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지금 현재 2200주 조금 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 주가로 계산하니 약 2700만원 정도 되네요.
2월에 맥쿼리인프라에서 배당해준 금액이 세전 약 78만 원 정도 됩니다.
하반기에 이 정도 배당을 해주면 약 5.7%를 배당으로 주는 것이죠.
요즘 시대에 5% 이상 수익을 주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저의 자산 축구팀에 있어서는 몸값 이상을 해주고 있는 정말 고마운 선수 입니다.
이 주식은 좀 더 어릴 때 좀 더 많은 금액을 넣지 못한게 안타까운 심정이네요.
물론 맥쿼리인프라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내일이라도 폭락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금리 인상기에 타격을 받을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꾸준하게 올라주고 배당도 잘 주는 저에게는 아주 좋은 종목 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저번 유상증자 때에는 현금이 부족하여 참여하지 못하였는데 이번에는 꼭 현금을 만들어서 참여하려고 합니다.
이번 유증으로 확보한 금액으로 전라도쪽 가스 공급업체에 투자를 한다고하는데 다른 것은 모르겠고 만기 기간이 없는 투자라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맥쿼리인프라를 투자하면서 항상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만기가 있는 펀드라는 것이였습니다.
이번의 투자로 앞으로는 만기가 없는 사업들을 추가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러면 만기 걱정 없이 지속적으로 인프라에서 나오는 현금을 배당 할 수 있어서 경제가 그렇게 문제가 생기지만 않으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저에게 마르지 않는 현금을 주는 종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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