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OP에서 배당금이 입금되었습니다.
NLOP는 제가 원해서 편입한 종목이 아니고 어쩌다가 떠맡게 된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NLOP는 WPC에서 오피스 그러니깐 사무실 부분만 따로 때어서 만들어진 새로운 오피스 리츠 ETF입니다.
요즘 금리가 높은 관계로 부동산이 전체적으로 안좋은데 특히나 오피스 쪽은 공실률이 치솟아 정말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저는 오피스 리츠를 가질 생각은 없었는데 WPC의 어이없는 결정으로 어쩔수 없는 상황에 사무실 리츠 ETF를 떠안게 되었네요.
WPC는 오피스를 때어내 NLOP를 따로 상장하면서 주가도 많이 떨어졌고 배당삭감도 단행해서 정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NLOP는 7주로 주당 가격 12.51 달러였습니다.
바로 팔까 생각하다가 종목 수도 정말 소량이고 미국의 오피스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팔지 않고 들고 있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저의 계좌에 NLOP가 추가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떠안게 된 종목이지만 그래도 저의 계좌에 추가되었고 배당금이 입금되었으니 앞으로 NLOP의 배당금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NLOP의 첫 배당금 카톡은 배당금 0.68 달러인데 세금이 0.35 달러라고 왔네요.
세후 금액은 0.33 달러로 세금을 50% 넘게 떼어가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NLOP로부터 처음 받는 카톡인데 배당금액과 세금 부분이 너무 이상해서 당황했습니다.
배당금은 너무 적고 그에 비해 세금은 너무 많이 때어가서 이게 뭔가 싶더군요.
그래서 앱을 켜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1월 31일 17시 13분에 배당금 0.68달러가 입금되고 바로 다음으로 17시 14분에 배당옵션단주대금으로 1.69 달러가 입금되었네요.
저번에 배당옵션으로 NLOP의 주식으로 받을 것인지 현금으로 받을 지 선택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때 저는 NLOP의 주식수를 더 늘일 계획이 없어서 당연히 현금을 선택했었습니다.
그게 일련의 상황이 반영되어 이렇게 따로 입금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톡은 17시 13분에 입금된 배당금만 날아왔던 것이고요.
조금 황당스러운 상황이 있었지만 배당금은 다 잘 들어온 것 같습니다.
NLOP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 수는 없지만 이왕 저의 계좌에 편입되었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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