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tiger200 가치적립식 장기투자 기록. 128~139회차

2024년도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요 몇 년 사이 코로나와 경기 침체로 연말 분위기가 잘 나지 않았는데 올해는 윤석열의 내란으로 더욱 연말 분위기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았는데 윤석열의 뻘짓으로 정말 우리나라가 엉망이 되어가고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 자금이 급격하게 빠져나가면서 환율은 1450원을 뚫고 주식시장은 폭락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자본도 빠져나가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희망이 없다고 다들 미국 주식시장으로 탈출하고 있어서 주식시장의 하방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암울한 시대에도 저는 묵묵히 국내 시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래전부터 국내 자금을 빼서 미국으로 빨리 이전하라고 꾸준히 저에게도 조언을 해주고 계시는데요.

 

하지만 저는 아직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고 있어서 국내시장의 자금을 빼서 외국으로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외국투자를 전혀 하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종종 월별 일지를 적을 때 이야기 했듯이 조금씩 미국 시장에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2024년이 마무리되고 있는 이 시점에 저의 tiger200 가치적립식 장기투자의 2024년 결산을 해보려 합니다. 

 

2023년까지는 결산에 매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요약을 했었는데 매월 일지에 있는 내용을 다시 적는 것이 의미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그건 생략하고 이번에는 2024년에 있었던 매매와 배당금만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에는 12개월 전부 매수만 했었는데 올해는 4회의 매도가 발생하는 이벤트가 있었네요.

 

1월과 2월, 4월, 7월에 매도가 발생했습니다. 

 

1월에는 7만원으로 미미한 금액이 현금화되었네요.

 

그리고 연달아 2월에 35만 원이라는 그래도 괜찮은 금액이 현금화되었고 4월에는 160만 원대로 세 자리 수로 늘어났고 7월에는 200만 원대가 현금화되었습니다. 

 

나름 이번 2024년은 매도도 일어나서 현금화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해였네요.

 

그리고 매수는 8회가 이루어졌습니다. 

 

3월에는 3만 5천 원대로 1주가 매수되었는데 이것도 오전에 조금 빨리 거래가 이루어졌으면 매도가 가능했던 상황이라 상반기까지만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나름 훈풍이 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주식시장이 많이 하락하면서 매도 없이 지속적으로 매수를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연말에 윤석열의 친위쿠데타, 계엄 선언으로 나라가 완전히 꼬꾸라지는 일이 발생하여 내년까지 매수만 이루어져서 tiger200의 수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tiger200의 배당금은 2, 5, 8, 11월에 지급되어집니다. 

 

이번에 tiger200에서 지급된 배당금은 2월에 85,205원, 5월에는 조금 많은 349,145원, 8월에는 111,180원, 11월에는 92,400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2024년에 총 지급된 배당금은 637,930원입니다. 

 

옥용서시님은 배당금을 여름휴가에 쓰시던데 저의 배당금은 아직 여름휴가를 충당하기에는 모자란감이 있습니다. 

 

tiger200의 수량이 좀 더 늘어나야지 배당금으로 휴가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3년에 처음 모으기 시작한 tiger200은 지금 현재 총 934주가 되었습니다. 

 

934주를 모으는 동안 tiger200의 매수에 들어간 금액은 40,577,635원입니다. 

 

그리고 매도로 현금화한 금액은 15,656,619원이네요.

 

tiger200에 매수에 사용한 금액에서 매도로 현금화 금액을 빼면 24,921,016원이 실제 매매에 사용된 금액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배당받은 금액은 총 3,607,309원으로 이 금액까지 제하면 실제로 tiger200에 투입된 금액은 21,313,707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올해는 매도로 현금화 한 금액이 있어서 작년보다 총 투입비용이 조금 줄었습니다. 

 

지속적인 현금화와 배당금이 많이 나와 준다면 실 투입비용이 0이 되는 날도 오지 않을까라는 상상도 살짝 하게 되네요.

 

그런 날이 제가 은퇴하기 전에 올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이런 기대감이 들면서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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