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를 갔다 왔습니다.
주말에 갔어서 주차장은 만차로 주차가 쉽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 워크가 환호공원 안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주차는 환호공원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주말이라 더욱 그렇겠지만 주차장이 만차로 주차를 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더군요.
환호공원 주변부터 막히기 시작하여 주차장 들어가는 시간이 많이 걸렸고 비어있는 공간이 잘 없어서 주차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주말에 스테이스워크를 가시게 된다면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환호공원의 오르막을 올라오면 보이는 스페이스워크입니다.
환호공원 안내 지도입니다.
환호공원은 상당히 큰 규모의 공원입니다.
주차장도 여러 군데 있는데 이 모든 주차장이 들어서는 입구부터 많이 막힙니다.
안내판의 3번이 스페이스워크입니다.
저희는 12번 대폭포쪽을 지나서 오르막을 올라 스페이스 워크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방향을 잘 몰라서 조금 머뭇거렸는데 이렇게 계단에 스페이스워크 가는 길을 표시해주고 있네요.
대폭포인데 저희가 간 시간에는 운행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가동시간은 6월부터 8월로 10시부터 17시까지 30분 가동 30분 정지입니다.
스페이스워크에는 화장실이 없다고 올라가기 전에 미리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 현수막을 보고 아들과 함께 주변에 화장실을 이용하고 올라갔었는데 스페이스워크에서 줄을 서서 있는 동안에 급하신 분들이 화장실을 찾아 다시 내려가는 것을 몇 번 목격했었습니다.
만약에 가시게 된다면 밑에서 미리 화장실을 이용하고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페이스워크의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10시에서 20시, 주말에는 10시에서 21시입니다.
체험인원은 동시에 150명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입장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리더군요.
강우나 강풍 등 기후가 안 좋을 때는 출입이 차단되고 신장 110CM 이하는 입장이 불가합니다.
많은 분들이 벌써 이렇게 줄을 서고 계십니다.
환호공원의 오르막이 생각 외로 가팔라서 힘들게 올라와서 이렇게 다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히네요.
여기서부터 약 60분 소요라고 되어 있는데 저희는 여기에서부터 약 50분 정도 기다려서 스페이스워크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스페이스 워크가 눈에 들어왔네요.
많은 사람들이 스페이스 워크를 즐기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좌우로 분리되는데 한쪽으로 쭉 이동하여 중간에 막혀 있는 하늘로 수직으로 올라가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반대쪽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스페이스워크 아래쪽을 빙 둘러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람이 상당히 불고 발판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치마를 입고 있던 저의 와이프는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여서 스페이스워크를 경험하는데 상당히 불편해하더군요.
스페이스워크를 경험하시러 가시는 분들은 바지를 입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람도 불고 사람들이 걸으면 스페이스 워크가 조금씩 흔들립니다.
이렇게 스페이스워크가 흔들리면서 상당한 공포심이 생기더군요.
그런 공포심을 이기며 아들은 열심히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워하며 이름만 불러도 부르지 말라고 하더니 어느새 적응되었는지 브이를 취하는 아들입니다.
스페이스워크를 걷다 보면 영일대전망대도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무서워하면서도 스페이스워크를 즐기고 계시네요.
드디어 중간에 수직으로 한 바퀴 도는 구간에 도착하였습니다.
중력에 의해서 여기서부터는 더 이상 진행이 불가하겠죠.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게 막혀 있는 여기에서 두려움을 이기고 여기까지 온 아들의 인증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들에게 반대쪽으로 갈지 물었더니 해보겠다고 하네요.
이제는 상당히 적응되었는지 높은 곳에서 손을 놓고 만세를 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에서 제작을 하였습니다.
2021년 11월 18일에 준공을 하였네요.
오랜 시간 기다리면서 뜨거운 햇빛을 피할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적으론 약간 아쉬운 국내 최장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1) | 2022.06.10 |
---|---|
창원 NC파크 야구장 스타벅스에서 여유로운 커피 한잔 (2) | 2022.06.05 |
부산 남포동 용두산공원, 비프 광장의 추억 여행 (1) | 2022.05.30 |
부산 영도 모모스 커피 로스터리 커피바에서 원두 구매하기 (2) | 2022.05.27 |
부산 영도 미디호텔 숙박 후기 (1) | 2022.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