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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덕수궁 돌담길하면 연인이 같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소문이 있는 곳이죠.

 

요즘은 많이 사그라든 소문인데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죠.

 

연인이 헤어진다는 소문이 생긴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속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예전에는 덕수궁 옆에 가정법원이 있어서 이혼 부부들이 많이 오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가정법원이 다른 곳으로 이전해서 이런 이유의 속설은 사라진 상태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는 덕수궁 돌담길에 사람이 없는 상태를 찍으려고 정말 오래 기다렸다 사진 한 장 건졌습니다. 

덕수궁길의 차 없는 거리가 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평일에는 11시부터 14시까지, 토요일 공휴일에는 10시부터 18시까지이고 일요일은 12시부터 18시까지이네요.

저희가 덕수궁 돌감길에 간 시간은 점심시간때라서 주변의 사무실에서 많은 분들이 나와 거닐고 있네요.

 

점심시간에 나와서 거닐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것 같습니다. 

여러 명이 이야기하며 걷는 것도 좋고 혼자 사색을 하면서 걷는 것도 좋습니다. 

운교는 구름다리로 쉽게 말해 육교라고 합니다. 

 

아관파천 후 궁궐 밖의 관청을 설치하고자 하여 두 지역을 연결한 운교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압축된 듯한 모양의 조형물도 있네요.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앙증맞은 느낌이 나서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한바퀴 돌다 고종의 길이라는 곳이 있어 여기도 들러보았습니다. 

 

개방일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용일로 월요일은 비공개입니다. 

 

개방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 이고 동절기에는 9시부터 17시 30분까지이네요.

 

그리고 고종의 길은 문화재 구역으로 반려동물과 자전거 등 운동기구의 소지가 제한된다고 합니다. 

고종의 길은 그렇게 길거나 넓거나 한 길은 아닙니다. 

 

왕의 길이라고 하여 뭔가 넓고 웅장할 것 같았는데 아니었네요.

 

조금 큰 골목길 같은 느낌이지만 역사적인 의미가 있어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겠죠.

고종의 길은 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공원과 러시아 공사관까지 이어지는 총 120m의 길입니다. 

 

1896년 아관파천 이후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 당시 러시아 공사관에서 덕수궁을 오갈 때 사용한 길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여러 자료들과 옛 사진들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하여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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